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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한삶
다다미 넉장 반, 교토와 세계일주 _ 1 본문
교토와 오사카에서. 첫째날.
와중에 언제 딸기까지 씻어갓을까. ? 이거 먹고 인천공항가는거 탓는데
앞에 커플이 (외국인?) 엄청 떠들어서 언니랑 계속
번역기 돌려서 말할까? 하는데 결국어떤 아저씨가 볼륨좀 낮춰요! 이래갓고
조용히 갈 수 잇엇다.. 아저씨 ..사이다 감사함미다..
나는 이날 인천공항을 처음 가봣는데 공항 중에서 1위? 여튼 되게 평가가 좋다는데 왜 그런지 알거같앗다
하여튼 이런거 정말 잘만든다;; 언니한테 이때 들떠서 '공항만 보고 가도 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권보니까 생각나는 일.
일본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날 출국심사 다 마치고 비행기 마지막으로 타기전에 표 승무원분께 보여주고 자리에 앉는데..
언니보여주고 나보여드릴려는 찰나에 한 5초? ..그 사이에 비행기표 날라가서 승무원분이랑 다시 나가서 표 재발급 받앗다..
ㅋㅋㅋ진짜 어이없엇음..승무원분도 어이없어하심..ㅋㅋ...아마 비행기 그 사이 바람에 날라간걸로 추정..
언니는 나때문에 발동동 구르고 같이 나가지도 못하곸ㅜㅜㅜ...웃기고 식은땀낫엇더랫다 허허
내려서 ! 맛잇는 모스버거
이것도 첨먹어봣는데 어디서 모스버거는=메론소다의 공식이 잇다고 그래서
꾸역꾸역 나는 메론소다 먹엇다. 버거는 맛잇고 깔끔다하. 먹는게 불편해서 나중엔 포기하고
다 묻힌후에 닦았다.
오하라 가는 날. 첫째날 아침 . 일본은 벨이 아래쪽에도 붙어있더라능.
어르신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편하게 누를 수 있겠다.. 인상깊어서 찍엇나보다(?)
사진에는 잘 담기지 않는 일본정원, 가옥, 의 풍경. 정갈하고 과하지않게 관리한. 꾸며놓지않은 잘 보존된 느낌이 들었다.
마음이 편했다. 확실히 우리나라랑은 다른느낌으로 동양적이더라. 와중에 우리나라 자랑스럽고요. 식민지 시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과는 확연히 다른 이런 건축문화 잘 지켜져서 ㅜ.ㅜ
나는 이게 센과치히로의 다리 같던데. 그 맨 처음 치히로가 숨참고 걸어오는 부분 말이다.
사진엔 절대 안담기는 오하라의 축축하고 서늘하고 아늑한 시골풍경.
은각사도, 교토의 골목길도 , 산책길도, 서점도 좋앗지만
이렇게 시골 언덕? 산 속에 자리잡은 작은 숲과 정원과 사찰도 나는 참 좋앗다.
날씨가 흐린게 오하라의 분위기와 너무 잘어울려서 허허.. 물론 저 팻말이 없다면.. 이 사진은 임피같은게 함정
유일하게 언니가 나와 여행을 다니면서 칭찬해준 부분.. (이거 하나함..실은)
바로바로 식당찾기
한군데도 실패하지 않앗음.(뿌듯). 현지인 맛집/ 리뷰 별루.. 없어야되고/ 너무 뻔하지 않은.
이 세가지생각하고 서치 엄청 햇는데 다 성공해서 기분 좋앗다요.
첫번째 식당은 오하라의 기린식당.
샐러드바가 정말 좋앗다. 딱 내가 생각햇던 일본 정갈한 반찬 느낌이라서 한입 먹을때마다 꼭꼭 씹으며 음미햇던 것 같다. 분위기도 따뜻했고.
제일 맛잇엇던 반찬은 초록시금치같은 것과 곤약.무, 감자도 맛잇엇다. 초록시금치의 고소한 맛이 아직도 생각난다.
뭘로 만드셧을까? 계속 분석해가며 맛봄 ㅋㅋㅋ...알아도 뭐 너가 어ㅉㅓ게..
액자정원
역시나 뻗어나간 가지와 우람함은 사진으로는 찾아볼 수 없구나.
안녕 금붕어야 .
저녁은 골목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 나는 저 밥이..죽이...국인줄 알고 시켰는데 죽이고.. 정말 죽이고...
죽이 향긋한 죽이라서....나는 죽이 향기로운게 싫다.
나머지 반찬은 고레.! 손가락으로 냉장고에서 하나씩 꼽아가며 골랏는데 재밋엇지? 맛잇엇지?
그리고 카페. 음료가 되게 썻지?? 일본카페는 음료가 달지 않도록 하는게 .. 그게 뭔가 정해져잇나? 싶다가
다음날 다른 카페에서 밀크쉐이크는 너무 달아서 그냥 이름에 충실하구나 라고 납득..
2번째 편의점 털이와. 나 혼자 산다. 멀리 온거 아니지만 보는데 순간 집같고 참 좋앗다.
_2.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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