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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것과 보는것과 쓰는것.

우리집유행어

소고기카레. 2023. 4. 4. 10:04

정확히는 엉니-나-동생 사이의 유행어들
시간날때 한번 정리해보고 싶어서.


(최근 잘 사용한 , 기억나는 순)

1. ’~하는 경향이 있어~~!! ‘

: 주로 동생한테 거의 쓰는데 요청사항/불만사항/그저 놀리고 싶을때 등등 교양있는 느낌으로 잔소리 할 수 있어서 자주 사용한다. 듣는 동생의 얼빠진 표정이 포인트ㅜㅜ대웃.

🦍예시 -
ㅇㅇ이 요새 언니말에 말대꾸하는 경향이 있어
ㅇㅇ이 요즘 뺀질거리는 경향이 있어~
나랑 잘 안놀아주는 경향이 있어~
등등… 음. 쓰고 보니 동생 지긋지긋할듯..


2. ’짜루짜루 진짜로/짜짜로?!’

: 재차 무언가를 확인할때 쓰는 유행어. 진짜로? 에서 파생된 듯 하다. 비슷한 결로 짜짜로니!?̊̈ 도 있다.


3. 윗도리-아기장수 우투리

: 오늘 윗도리 뭐입지!? 하다가 언니랑 말장난처럼 나온 <윗도리-우또리-우토리 : 아기장수 우투리> 로 이어지는 유행어.
내주변 대다수는 <아기장수 우투리> 라는 설화를 알기때문에 친한친구들과도 옷이야기하다가
‘그래서 윗도리 머입냐구~~? 아기장수 우투리~?‘ 라고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곤하는데
이걸 알아듣는 이들은 다들 어이없어하며 재밌어한다.(?)

실은 사용하는 내가 젤 재밌다..


4. 댕쿠쿠

: 고마워. 라는 말을 자주하다보니 고마워 -> 땡큐 -> 댕쿠 -> 댕쿠쿠 / 댄쿠쿠 라고 간결해진 우리들만의 고마워를 뜻하는 단어이다.



5. 엄짱/엄마짱

: 이건 거의 언니만 쓰는 단어인데 언니가 어느순간부터 엄마를 엄짱. 또는 엄마짱. 이라고 부른다. 다른사람은 아닌 엄마만 그렇게 부름… 근데 심각하거나 혼자 화난 상황에서도 완전 어둡게 특유의 언니 무서운 목소리로 '엄. 짱.' 이러니까 듣는 사람은 당황스럽고 웃긴데 웃참해야함.



ing..

생각나면 계속 추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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