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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한삶
지나간 갈결 - 2024 본문
다들 헛헛할때 무엇을 하시나요. (갑자기?)
저는 기록을 합니다. (사실 그냥 생각 내뱉기)
고로 수정없이 써내려갈 지난 2024년 갈결일기
시작합니다.

점심산책때 갔던 인왕산 가을 픙경.
코쓱모쓱 좋아하셨던 아버지를 기억하시는 신짱의 뒷모습을 찍어드렸었지..
이젠 곧 휴직하신다..어떡하냐..후.
어떻게든 되겠지


그대가 지혜롭고 성실하고 예절바르고 현명한 동반자를 만났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리니 기쁜 마음으로 그와 함께 가라. 그러나 그와 같은 동반자를 만나지못했다면 마치 왕이 정복했던 나라를 버리고 가듯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순진무구하며 자유롭고 부서지지 않는 ‘홀로.’
고독과 고립을 구분할 줄 아는 홀로서기의 삶을 죽을때까지
살아가고싶다. 차마 그렇지못한다해도 계속해서 그러고자
노력하면서. 무소의 뿔처럼 가고자하면서.

좋았더랬지. 🌸


그마만큼의 책임인것을 난 왜 머리로만 알았을까 외 기타등등을..몇달간 처참하게 깨달았지만.. 피눈물 흘리면서 내 총량을 알았으니..🌟관계에 욕심부리지말자. 차선과 책임을 다하되 어떤 관계라도 앞으론 더 신중히 맺어가자. 서로가 아닌 연은 정리해가자 라는 방향으로 생각하게되었다. 이렇게 네줄로
정리하기까지 눈물 많이 났는데 결국 어찌할 수 없는건 정말 어쩔 수 없지싶다. 앞으로 부디 같은실수는 하지않기를 바라고 노력하는 수 밖. 에.

내려다보고 많이 걸었던 서울가을.


명동까지 많이 걷다가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보고 눈마주쳤던. 팩이라고 해야하나..뭐라해야해 저거;;



방문의 날. 저 어마무시한 낙엽 햇빛가리개(?)로 하루종일 들고다니던 모습 여즉 눈에 선하다.ㅋㅋㅋ

그 당연함이 당연하지않음을 발견하는 일.
앞으로 튼튼이의 인생에서 또 얼마만큼의 당연함과 당연하지않음을 발견하게될까 스스로.
우리 튼이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있어.
보고싶다 내조카🌼

정-말 좋은 작품은 종종 저장해둔다. (나도 모르게)

원도로~!!

도자가 가진 미학..그림자가 주는 공간감을 느껴보는 일.

나만 알고싶은 카페. (그래서 나만 앎.)

찰떡일 것 같다고 보내준 옷..
옷 너무 좋지. ㅜ 매일 사고싶지. 그러나 그래선 무소의 뿔처럼 가지 못할거 알기에..참고 절제해보기.

누가 나의 숲일까~
혹 나도 누군가의 바다이며 숲일까?
인간은 모두 죽을때까지 누군가의 양육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어느 강연자의 말이 생각난다.
‘사랑만이’ 있는 관심과 사랑을 서로 깨끗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면 세상 참 맑아지겠지..

했던 노력들 중 하나.
슥 행운처럼 찾았다가 슥찾았던 그대로 삭 떠나왔네..
지나간 이들 포함 16명의 무디 벗들이었던 분들,
모두 자유로웠으면 좋겠다.
저곳에서만큼은 난 꽤나 자유로웠기에.
익명의 공간에서 그렇지않은 곳이 되기까지. 그냥 그렇기도하고 꽤나 따분하기도 흥미롭기도 재미있기도 지루했기도 실망하고 희망하기도 했던 곳. 그래서 결국 좀 소중해졌던 곳에서 많이 부딪히며 배웠다.
잃기도 잃고 잊기도했으나 얻은 것이 더 값지기에 감사함 뿐이다.
결론 : 재미졌다~~~!!

이런 (감히) 얻은 것들.

하튼 ‘일’ 들어가면 그렇게 내 심금을 울린다. 일맥상통, 일이관지 일신우일신..등등…

마음을 함께 할 사람이 없는 것.
어디있을까나.

망상은 아닌지,
서로가 느끼어 일어나는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쌓아가는 중인지 사는동안 누구든지 분별하며 나아가기를 잊지않기.

함께 재미지고 머리가 명쾌해지던 발레수업.
또 하고싶다. 그러나 꽤 비싸기에 다른 운동 알아봐야지..

맞나.
튼 <웃긴일상> 내 메모장에 적어둔 레전드썰들 가끔 울적할때 다시보는데 언니 한정식씨 썰은 볼때마다 눈 질끈 감을 정도로 터져서…하
(한정식 : 그 한정식 맞음, 사람x /
OOO씨 : 언니 남편, aka행부)

카페에 놀러가서 둗우가 만든 빵과 타르트를 맛본 영광굴비의 날. 본인의 업에 이토록 진심인 친구가 가까이에 있어 참 많은 배움과 귀감과 감사가 된다.

구엽단말이지.

리본끈을 찾는 모험 출장갔다가 윤디 보여주려고 찍음.
진짜 찍기싫었다

시장조사 중에 신짱이 선사해주신 감자탕&복음밥.

다농이네..제가 함 다녀와봣슴니다.

두꺼비도 보구.(실제말고) 잔뜩 잼있었더랬지.

기억될 또 어떤 때들도 만들고.
차선과 나름의 책임을 다하되 욕심부리지않기~~
앞으로 새 칭구가 생길때 소리내어 되뇌이도록 하자..)

바삐가나. 가을 겸둥이

후대에 어떻게 기록되고 기억될지 궁금해지는 요즘.
살면서 뉴스를 가장 열심히 본 연말인 듯 하네.

튼튼이(단이)가 누워있을 곳. 소중하고 아늑해서.


금실. ..
팔딱팔딱 뛰는 속 안에 있는 반짝거리는 것.

나도 알려주고가라..!!

사줄 맛 나는 결과물.

그냥 귀여워서. .^•^
나도 집을 나설때, 누군가들을 만나러갈때 항상60%정도는 이런기분이었으면 좋겠다.

또 간만이네..;
요상하고 족같은 세계를 더 족같게 만들려는 악과 그 세계의 악을 악으로 맞서지않고 포용과 용기와 자리지킴으로 맞서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직관한 24년의 겨울.
그 현상을 바라보며 내가 믿는 ‘사람’은,
‘그냥인간‘이 아닌 ’사람‘은 이런모습이여야 맞다. 나도 이들을 본받아 앞으로도 (되도록) 사람처럼 살아가며 사람을 지켜가고싶다. 그래서 부끄럽지않고싶다..뭐 이런생각을 했던 것 같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설령 선이 소수라할지언정 가진 힘은 가장 진짜라는 것을 항상 믿으며 살아가야하지않을까. 근데 그럴려면 우선 내 안의 선악부터 잘 구분해야겠지. 서로섞여 혼탁해지지않도록..!ㅜ

일산에서.
거의 급번개로 만나 빈손으로 가는 중에 미미가 옛~날에 선물해줬던 토마토양말을 신고가서 짜잔하고 보여줬더니 세상 해맑게 기뻐하는 너의 얼굴 아직도 눈에 선해. 참 사랑스롭다~

밥 냄새.
나는 어떤모습일랑가..! 어떤 냄새를 풍기며 살아가고있나~

다시봐도 참 어렵고재밌단말이지..

사실 12월까진 괜찮았고 1월이(현 시점)진짜 춥다.

우렁찬 발걸음으로 어딜가니
(같이 갔으면)

만난 무해팸.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맑고무해해..만나고오면 정화되는 것 같아서 참 고맙구 좋은의미의 기빨림이 있는 만남🌼
나중에 또 만나자

잘 안줍지만., 공감이라.
지금 만일 외부의 여러것들로 힘들다면(맞다) 다음의 나는 동일하거나 비슷한 상황일때 지금과는 다를(그것이 마음가짐이든, 상황을 소화하는 태도든, 바라보는 시각이든간에) 것이다. 그 점을 염두하려하다보면 새롭게 다가오는 어려움 또한 배움일 뿐이다. 라고 아주 잠시는 합리화할 수 있게된다. (정말 잠깐이지만..) 근데 진짜 사실이고 그럴 수 있겠지. 계속 그래왔듯이.. 종종 사무치지만 나를 믿고 내 선택을 믿는 수 밖에~!

보내는 겨울이 되었으면.

보라색의 꽃. 모쪼록 오래오래 보았으면 좋겠다.

좋았던 그림.
임피살때 겨울에 가끔 눈이 많이오면 이런풍경이었는데 멀리서보았어도 저렇게 하얀풍경이었겠구나 싶었다.
가끔 저 직선으로 이어진 길을, 끝의 수평선을 따라 하염없이 걷다보면 아무 생각도 고민도 잡념들도 옅어지곤했었는데 이때가 요새 꽤 그립다.
나도 모르게 고민을 툴툴 털어두었던 풍경이 시간이 지나서야 보이고 그리운 것을 보면 지금 또한 내 주변에 어떤 풍경들을 지나치며 사용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통상적으로)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생 속에서 2024년을 마무리하며 느낀것은 배움과 감사인 것 같다. 어느 상황에서라도 두가지의 태도를 염두해두면 상황을 조금은 올바르게 직시할 수 있기때문에. .
내가 바라는 이상향의 마음가짐을 갖추지못해 괴로워하기보다 순간을 즐기고 지나며 그 과정에서 배우며 결국엔 감사하다보면 조금은 바라는대로 살아갈 수 있지않을까 싶네.
맑게 살고싶은 2025년,, 실수하고 조금은 돌아가더라도 맞부딪혀보자. 어떤 배움과 감사가 될 지 또 모를일이다. 올해에는나도 당신도 모두모두 각자 더 자유하기를~!!(
안녕 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