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한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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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소고기카레. 2025. 2. 26. 20:07
<악마와 함께 춤을> 중.

변명과 옹호가 없는 우리가 직면한 진정한 도전..





현실에 빠진 자는 의문을 품지 않는다.


동시에 극히 제한된 콘텐츠를 소비하게 된다는 것.
행위하지 않는 시간..의 필요성.


<지대넓얕 무한> 중.

인간의 마음은 인간으로 가득하다.




-

간만에 짬이 생겨 회사에서 온라인으로 북서핑하다 발견한 조오큼 숨 쉴틈을 준 문장들.
거를 타선 없이 한줄한줄 모두 주옥..같고 서글프고 위로다.

근 몇주간 ‘이 많은 의문을 가지고..이렇게나 약해빠져서..앞으로를 잘 살아갈 수 있을까 ?’ 하는 내 연약한 고민과 마음에 자잘한 쉼표들을 찍는 기분이었다. 이럴때면 언제나 글과 책 속에 모든 것이 담겨있다는 생각이 드네.이런 나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랑하며.., 나만큼 불안정하고 불완전한 인간들 또한 나의 방식대로 잘 다독이며 사랑해보자고, 나 역시 인간이 쓴 것들을 보며 또다시 다짐한다. 그러니까…집가서 삼겹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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