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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한삶

별..⭐️⭐️✨ 세개반정두 나도 박해수 처럼 살고슆다.. - 연기는 좋지만 스토리가 예상대로 흘러가서 간간히 루즈하게 느껴짐 배우들이 스토리 멱살잡고 캐리한느낌? 기대만큼은 아니였지만.. 배우합은 좋았기에.. 최우식 문신이 너무 예뻣던 기억이 남. +그리고 주연 배우들의 비주얼이 세기말적 배경이랑 잘 어울렸다. 곰씹어보니 뻔하다고 할 수 있는 스토리에 그래도 꽤나 긴장감있는 연출.. 이였다는 점에선 인상깊네. 인디(독립)와 주류영화 그 어딘가 애매하게 걸쳐져있는 느낌도 흥미로왔다.

파묻힌 거인 처음읽을때는 엄청 몰입감있게 초반부~까지 휘몰아치다가 중반부 ~ 부터는 읽는데 조금 더뎌졌다. 엄청난 두께의 장편도 아닌데 완독하는데 꽤나걸림,, 촘촘한 내용의 책을 오랜만에 읽어서 그런걸 수도 있겠다. 망각과 기억함에 관해 이야기하는 소설. 정말 모든걸 잊어버린다면 새롭게 사랑하고 바라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마음이 쿵쿵 내려앉을 정도로 나를 어둡게 하는 일들을 잊어버릴 수 있다면 나는 타자를 좀더 넓고 천진하게 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 그러나 우리가 쉽게 망각 할 수 없는 일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결국에는 생각이 들게하는 소설 (어순 무엇..;) 내가 너무나도 잊고 싶어하는 일련의 사건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나를 어느정도 만들었음엔 틀림없으니까. 그리고 더 아이..
1. 금방 지나가버린 2019년의 가을. 어느때보다 단풍을 많이보자 다짐했던 때였는데 요근래 젤 바쁜 가을을 보낸것 같다 2. 좋았던 것들은 왜 늘 과거형이고 신기루같은지. 아무리 손을 뻗어도 손에 가 닿을것 같지가 않다. 보고있으면 아스라지는 아지랑이 같고 좋은 기분 , 상황, 순간들은 왜 그리도 빨리 잊혀지는지.. 언니는 그래서 어렵지않냐고 했다. 무언가를 지키며 사는 거 말이다 내곁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어쩌면 당연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든다. 소중한 것들을 고르고 골라 오래오래 잘 지켜줄 수 있을까 3. 요근래 사람을 너무 많이 만나서 의도치않게 너무 많은 사람의 눈을 마주쳐서 참 힘들었다. 오늘은 하루종일 방문을 닫고 거의 눈을 감고 있었다. 이번주는 내내..

은희에겐 영지같은 어른이, 영지에겐 은희같은 아이가. '어떻게 사는 것이 맞을까. 어느날 알 것 같다가도 정말 모르겠어 다만 나쁜 일들이 닥치면서도 기쁜 일들이 함께 한다는 것. 우리는 늘 누군가를 만나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 세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 -- 올해 좋은 영화가 진짜많다. 그 중에 한국영화도 틈틈히 있어서 참 좋다. 벌새는 한번 더 곰씹으면서 볼 영화이지만, 보면서 눈물이 가득 고였지만 절대 떨어지진않았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곰씹다가 도르륵 흘릴뻔 함 . 보면서 가장 크게 든 생각은 내 삶도 언젠간 빛날까. 아마 영화를 본 대다수의 관객들이 이 의문을 가졌을거라 생각했다. 김새벽 배우의 목소리와 톤이 대사를 10배는 살린다고 생각했다. 정말 좋은 영화.. 작은 이야기로 ..
오늘 아침에 꾼 뜨끈뜨끈한 꿈. 꿈에서 사람들이 동물로 점차 변해가고 유정이가 문제를 풀어야 면접이 시작될 수 있어서 아빠. 동생과 함께 유정이를 기다리는데 내 뒤로도 사람은 수십명. 그런데 갑자기 아나콘다가 나와서 헤집고다녀 엉망이 되었다. 아빠, 동생과 도망가는데 어느순간 아빠는 물소가 되어있었다. 아나콘다가 아무래도 우리를 표적으로 삼은 것 같았다. 부리나케 도망갔지만 아마존의 속도는 남달랐다. 어느순간 아빠의 뿔을 아나콘다가 물었는데 아빠는 뿔이여서 괜찮다고 했다. (어느순간 물소임에도 아빠로 보였던 걸 보면 나도 동물로 변한것일까?) 그렇게 계속 달리던 중 다들 핸드폰 꺼내! 하며 핸드폰을 켰는데 우리를 공격하는 동물들이 피해가는게 아닌가. 꿈에서 유정이가 나왔다. 9년만에 보는 친구는 그대로였..
1. 모두가 잠든 시간에 구운 귤을 손에 쥐고 있는 지금. 4. 가끔은 입안에 또는 마음속에 멤돌기만 하는 말이 많아서 답답하기도 한데 그렇게 멤도는 것만 봤을때는 아직 쓸때가 아니던지, 말할때가 아니던지. 둘 중 하난가보다 하고 넘어간다. 6. 곧 죽어도 바뀌지않는 내모습들은 인정하고 내가 가꿔가고 싶어하는 나의 부분과 , 살아갈수록 더 좋아질 것 같은 또 다른 부분을 인정하고 발전시키며 살아가는 일. 내눈에 예뻐보이는 내 모습만 예뻐해주면 되는거야... 추악하지 않은 모습이 없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제.. 그건 천사제.. 7. 기록이 상처를 치유한다. 라는 제목의 책을 사서 아직도 다 읽지 못하고 있는데. 책 제목으로 쓰인 문장만큼은 정말 탄식이 나올 정도로 공감이 들어서. '책을 만드는 일은 근본적으..